도라지가 우리의 호흡기를 지켜준다.
환절기에는 기관지 등 호흡기 질환이 많이 발생합니다.
기침 가래로 인해 만성 기관지염, 기관지 천식이 심해지기도 하고요.
이렇게 일교차가 커지는 환절기에는 기관지 건강 및 가래, 기침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는 효과적인 음식은 무엇일까요?
산삼보다 도라지
네 맞습니다. 바로 도라지입니다.
도라지는 색깔에 따라 백도라지, 청도라지, 흑도라지 등 종류가 다양합니다.
꽃 색깔에 따라 품종이 달라지는데 영양성분의 차이는 거의 없습니다.
어른들 말씀에 오래된 도라지는 산삼보다 낫다는 말도 있지요.
도라지는 급성 인후질환을 치료하는데 효과가 있으며 쓰임이 참 많은 약재입니다.
도라지는 특유의 단맛이 있어 먹기에도 좋습니다.
이렇게 매력적인 도라지에 대해서 소개하려 합니다.
도라지의 성분
도라지는 섬유질, 칼슘, 철분, 비타민, 무기질, 아미노산 다량 함유하고 있습니다. 그중에 도라지의
주요 성분 중 하나인 '사포닌'은 기관지 및 호흡기 건강에 좋은 것으로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포닌 성분은 기관지의 분비 기능을 활성화시켜서 가래를 삭이는 도움을 줄 뿐 아니라
강장제 역할도 하기 때문에 피로 해소에도 좋습니다.
슈퍼 도라지에는 일반 도라지보다 사포닌 성분이 40배가 많아 더 건강에 좋은데, 껍질에 사포닌
성분이 많이 들어 있어 껍질째 먹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한약재로 사용할 경우 도라지의 이름은 길경으로 부립니다. 길경을 감초와 함께 처방하는
감길탕은 인후통 개선에 효과적입니다.
도라지의 쓴맛원인
도라지를 먹으면 약간 쌉쌀하거나 쓴맛이 납니다.
이렇게 쓴맛을 내는 성분은 알칼로이드류와 배당체류로서 이 쌉쌀한 맛이 사포닌 성분과 함께
가래 배출을 돕고 염증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이 성분들은 주로 뿌리나 껍질에 많이 들어있습니다.
호흡기 질환에는 도라지
도라지는 호흡기가 약하고 기침, 가래가 자주 하는 사람에게 더 효과적입니다.
또한 감기 증상을 완화시켜주기 때문에 기관지염, 편도선염, 인후통에 좋습니다.
소염, 진정, 항알레르기, 해열, 진통 등 도라지의 다양한 효능 때문에 평소 도라지를 꾸준히 챙겨 먹으면 기관지 등 호흡기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도라지를 약용으로 사용할 땐 말린 것을 기준으로 한꺼번에 10~20g을 달여 마시거나 가루로 만들어 먹기도 합니다.
미세먼지가 많고 대기오염이 심해지는 요즘 도라지의 효능이 더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도라지는 미세먼지도 잡아주고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호흡기 질환에 좋은 도라지를 잘 활용해서 대기오염으로부터 우리의 몸을 지키는 것도 면역력을 키우는 좋은 방법입니다.
도라지 섭취 시 주의할 사항
사포닌이 적혈구를 파괴하는 용혈 작용을 하기 때문에 뇌혈관질환으로 약을 먹고 있는 환자가 있다면 주의하여야 합니다.
도라지 쓴맛 제거
도라지의 쓴맛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깨끗하게 손질한 도라지를 천일염으로 꼼꼼하게 문질러서 씻어야 합니다.
맑은 물이 나올 때까지 여러 번 반복하고 다 씻은 도라지는 물기를 제거하여 조리하시면 됩니다.
도라지 활용음식
도라지는 우리나라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작물입니다.
사계절 내내 쉽게 구하고 먹을 수 있습니다.
도라지가 들어간 음식으로는 도라지 차, 도라지 청, 도라지 강정, 도라지나물, 도라지 김치 등 매우 다양합니다.
도라지 분말로도 구입할 수 있으니 음식에 조미료처럼 넣어 드셔도 좋을 거 같습니다.
기관지가 약하신 분들은 쉽게 구할 수 있는 만큼 여러 가지 요리법을 활용해서 꾸준히 섭취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도라지 고르는 법
껍질이 벗겨진 도라지보다는 통도라지를 골라야 향이 좋고 맛도 좋습니다.
도라지 보관
껍질이 있는 통도라지 상태로 신문지에 싸서 냉장고에 넣어둡니다.
껍질을 벗겼을 경우 물에 담가 놓으면 갈변이 되지 않습니다.
도라지는 도라지의 쓴맛 때문에 달달한 꿀과 배가 잘 어울립니다.
환경오염도 심해지고, 여러 가지 알 수 없는 바이러스들로 인해 건강에 대한 염려가 많아지고 있는 요즘입니다.
그럴수록 면역력이 더 중요해지고 있는데요, 도라지 같은 건강한 음식으로 가족들의 건강을 지키고 질병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이만 포스팅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